안녕하세요! 앙큼꿀순이 입니다 🐖🐽🐷
오늘의 리뷰는 연남동에 위치한 조용한 술집, '화담' 입니다.
낮에는 일반 식사를, 밤에는 퓨전한식 술집으로 운영이 되는 곳인데요.
최근에 방문하고 정말 너무너무 만족한 곳이라 내돈내산 찐추천 리뷰를 쓰려고
사진을 잔뜩 찍어왔습니다!
다시 가는 것처럼 두근거리는 마음,, 과 함께
<화담> 리뷰 시작할게요 ㅎㅎ
화담
영업시간: 11:30-23: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전화번호: 0507-1407-9076
위치: 홍대입구역 3번출구에서 765m
연남동화담으로 가는 골목입니다.
홍대입구역이나, 연남동 골목상권에 위치하지 않고 주택가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요.
처음에는 골목을 잘못 들어왔나? 싶을 정도로 가게가 있을법한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도 잘못 들어왔나 생각할때쯤, 화담의 간판이 보였습니다.
입구입니다. 하얀색 돌로 깔린 마당이 깔끔하고 참 예뻤어요.
이 날 저와 일행은 밖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날씨가 좋아서 저녁인데도 쌀쌀하지 않고,
한적한 곳에 위치한 화담의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이른 저녁부터 홍대에서 너무 시끄럽게 있다 보니,
조용한 여유가 고팠어요 😅
가게 밖의 모습입니다! 차도에 위치해 있지도 않고, 주변 상권이 크게 없어서
조용하게 야외에서 술을 즐길 수 있어 너무 힐링됐어요.
이미 기승을 부릴대로 부린 코로나지만 야외에서 먹으니 더 안심되는 면도 있었구요 ㅎㅎ🥰
밖이라 추울 수 있다고, 사장님께서 담요를 가져다 주셨는데
확실히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 쌀쌀해진 면이 있어서, 사장님 센스 최고였습니다 >_< 👍
먼저 나온 술과 요청해서 받은 아이스버킷, 그리고 기본반찬과 술잔들입니다.
야외에서 먹느라, 서빙이에 번거로움이 있으셨을 것 같은데
그런 기색 하나 없이 정말 직원분들 모두가 정말 친절하셨어요. 🥺🥺 !!!
제가 화담을 첫 방문 해보고 반한 이유 중 하나기도 합니다 😍😍😍
얼음과 함께 달라고 요청했더니 큰 사이즈의 소주잔이 나온 것 같아요!
그냥 일반 컵에 얼음 주실 줄 알았는데, 아이스버킷이 제대로 나와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
특히 저 기본반찬은 우엉튀김과 백김치였는데요,
우엉튀김이 짭조름하니 계속해서 입에 들어가는 맛이였습니다 ㅎㅎ
이제 메뉴판 보여드릴게요.
브레이크 타임 이전(~15:00)까지는 점심상 메뉴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리뷰 사진에서 흑 알리오올리오 사진을 많이 봤는데,
다음에는 점심에도 방문해보고 싶었어요.
한식 러버인 저와 일행이 고르기가 힘든 주인상 안주들이 가득했습니다... 🔥
저와 일행은 총 두명이서
모듬 회 22.0
백김치찜 24.0
을 주문했습니다 🙌
그리고 퓨전 한식 술집답게, 한국 술 종류들이 많았습니다.
소주 다 마시고 와인도 마시자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와인은 먹지 못한게 아쉽네요 ㅠㅠ
전통주, 증류주, 희석주, 발효주 등 종류가 다양하죠?
저희는 소주에 토닉워터 조합이 끌려서 방문했기에,
동해소주와 토닉워터
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직원분께서 술 주문 전 어떤 술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여쭤보고,
주류를 추천해주시기도 합니다 :)
첫 번째로 주문한 모듬회 입니다 🔥
사장님께서 서빙해주시면서, 회 넉넉히 썰어주셨다고 하셨어요.
회와 조개, 새우, 지느러미 부위 등 종류가 다양했어요.
솔직하게 양은 조금 적다고 생각들었지만,
한점 한점 다 식감이 살아있고 정말 싱싱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이 정도 퀄리티라면 돈을 더 주고 양을 더 추가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지느럼의 쫄깃하고 기름진 맛, 광어의 쫄깃하면서 담백한 식감은 씹을수록 정말 맛있어서
빨리 삼키고 싶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친구는 이 날 단새우를 처음 먹어봤다고 했는데요,
단새우의 달달하고 녹진한 맛이,
이미 맛을 아는 저도 정말 한 입씩 씹으면서 감탄을 했습니다 .. 💖
평소 문어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지만, 화담의 문어는 정말 부드럽고 단맛이 느껴졌습니다.
예쁘게 자리잡은 플레이팅도 술 한잔 하면서 눈으로도 즐거움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먹다가 기본안주인 우엉튀김과 백김치를 먹으면 다시 리프레쉬 되는 기분으로 회를 정말
소중하게 아껴먹었습니다 ㅋㅋㅋㅋ
다시 봐도 정말 맛있는 비주얼이네요.
쫄깃하고 신선한 회와 함께한 술은 앞서 설명한 동해소주입니다.
이름때문인지 괜히 회랑 더 잘 어울리는 소주가 아니였나 싶네요!! ㅎㅎ
화담의 유일한 소주였습니다. 저는 동해소주를 처음 먹어봤는데요.
흔히 먹는 처음처럼, 참이슬에서 느껴지는 단맛이 없고
깔끔하고 부드러운 술맛이 일품이였습니다.
함께 섞어먹은 토닉워터와 잘 어울렸어요.
먹다가 저는 이 깔끔한 맛을 더 즐기고자
토닉워터 없이 소주만 마셨습니다.
적당히 시원한 바람과 조용한 야외식탁에서 소주 한잔 하니
어디 여행 온 것 같고 제대로 힐링했어요 정말 ㅠㅠ
두번째 메뉴인 백김치찜을 주문하기 전인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유자에 절인 방울토마토를 주셨습니다.
새콤달달한 맛이 다 먹고 후식으로 딱이에요!!
집에서도 만들어먹고 싶은 맛이였습니다. 에피타이저 메뉴로도 좋을 것 같아요.
집에 갈 시간이 약 45분 정도 남았을 때 쯤,
다른 안주를 시킬까말까 엄청난 고민을 하고... 두번째 메뉴인 백김치찜을 주문했습니다.
백김치찜은 조리과정이 20분정도 걸린다고 해서 더 고민되었지만,
야외에서 먹는 술에 국물안주가 빠지면 섭섭하다고 생각되어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니 사장님께서 최대한 빨리 만들어주시겠다고도 해주셨습니다 🥺👍
그리고 첫 입 먹자마자 깨달았습니다. 안시키고 갔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다..!!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
소주가 더 술술 들어가서, 진작에 시킬 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
홍대술집화담의 베스트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
이 메뉴 하나만 다시 먹으러도 재방문 하고싶을 정도에요.
그리고 백김치찜 안에 있는 수육.. 백김치와 함께 먹으니 존맛탱 그 자체였습니다.
부드러운 고기에 국물이 스며들어 맛을 더욱 극대화 시켜주었어요 🥰
함께 올라간 깻잎과 함께 먹으니 잘 어울렸습니다.
일반적인 빨간 김치찜 비주얼이 아닌 하얀 김치찜이라 궁금했는데
맑고 시원한 국물에 얼큰함이 제대로 있어 정말 술안주로 제격이였습니다!
마치 배고픈 사람처럼 계속해서 국물을 가져다 먹었습니다 ㅋㅋㅋ
국물에 푹 절여진 배추와 유부주머니, 버섯은 국물맛을 더욱 진하게 해주었습니다.
처음 먹을 땐 몰랐는데,
조금 먹다 보니 아래에 식감이 특이한 면이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던 메뉴입니다.
찐 추천메뉴입니다 👍🔥
맛있는 메뉴와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좋은 음악이 함께 나오는 화담은
정말 재방문 의사 100%입니다. 연남동이 저희 집이랑 많이 가깝지 않지만
또 지인들과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요.
이렇게 만족한데에 맛있는 메뉴와 좋은 분위기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직원분들이 정말 다 친절하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 😍
사실 친구랑 술먹기에 시간이 애매해서카페나 갈까? 하다가 온건데 정말 오길 잘했다는 말만 여러번 했습니다.
그럼 이만 화담 리뷰를 마칩니다 :)
내일도 맛있는 리뷰로 찾아뵐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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